종합생활가전 브랜드 쿠쿠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전기밥솥과 정수기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은 쿠쿠전자의 전기압력밥솥 트윈프레셔 쁘띠는 ‘쌀을 보다 아름답게 담다’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운 곡선의 미니멀 디자인으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받은 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정수기는 가정 및 사무실, 공공장소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도록 곡면이 돋보이는 유기적인 형태와 함께 반 무광 질감을 적용했다.
쿠쿠는 개인의 개성과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 동향이 확산함에 따라 심미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가전제품 종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최근 가전과 인테리어가 한 카테고리로 묶이는 ‘가전테리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가전제품의 디자인적 요소가 중시된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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