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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에 상승…삼성전자 실적 발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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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에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7일 상승했습니다. 미 의회가 디폴트 공포의 원인이던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95포인트(0.98%) 상승한 34,754.94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6.21포인트(0.83%) 오른 4,399.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10포인트(1.05%) 뛴 14,654.0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美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 소멸에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7센트(1.1%) 오른 배럴당 78.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SPR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날 보도에 장 초반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으나 장중 반등했습니다. 미 에너지부가 현재 SPR 방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결과입니다.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70조원 넘나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70조원을 웃돌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6조원 수준입니다. 전망과 같이 삼성전자의 매출이 70조원을 넘으면 이는 첫 70조원대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 오늘부터 임신부 화이자·모더나 사전예약…접종은 18일부터

임신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상자들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일정이 오늘부터 진행됩니다. 정부는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같은 연령대 가임기 여성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본인 및 임신부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주변인도 예방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 오늘도 대장동 국감…격전지는 법사위·행안위

국회는 오늘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닷새째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여야는 이날도 정국 최대 이슈인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최대 격전지는 각 지역고등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과거 각종 소송 및 재판 결과 등이 주요 쟁점으로 예상됩니다.

◆ 도쿄 뒤흔든 지진에 최소 17명 부상…규모 5.9로 수정

간밤 일본 도쿄와 인근 지역을 뒤흔든 규모 5.9의 지진으로 최소 17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1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1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지역 원자력 시설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오후 10시41분께 일본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진원 깊이 80㎞의 지진이 발생, 도쿄까지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 일본 기시다, 오늘 첫 국회 연설…한·일관계 발언 주목

이달 4일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당면 정치 과제에 관한 기본적인 인식을 밝히는 국회 소신표명 연설을 합니다. 기시다 총리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설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 담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 관계와 대북 정책 등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됩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리고 이른 오후까지 비…낮 최고 27도

금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아침에 중부지방과 경북동해안, 전라해안에서 시작되겠습니다. 낮에는 전라동부내륙과 경상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으나 오후 3시 이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20∼70㎜, 경기남부·강원영서중남부·충청권·경북북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 5∼30㎜, 수도권(경기남부 제외)·경남권 북부·전라도·경상권 내륙 5㎜ 내외입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권 해안에 내리는 비는 9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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