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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활용해 가족센터+어린이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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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1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가족센터가 신설된다. 폐가 부지를 활용해 예산을 아끼고, 국공립어린이집을 함께 짓는 등 이용 편의를 높였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사업에 가족센터 12개소 건립이 포함됐다고 7일 발표했다. 가족센터 신규 대상지로 확정된 12개 지자체는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영도구·금정구, 대전 동구, 경기 고양시·용인시, 강원 인제군, 충북 제천시·보은군,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 등이다. 이 지역들은 내년부터 3년간 한 곳당 8억~15억원씩 총 16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부산 연제구는 폐가주택 부지를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를 결합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폐가 부지 활용과 리모델링으로 예산을 감축하는 등 경제성을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이 선정한 우수사업계획에서 1위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했는데 부산 연제구와 경기 용인시, 부산 금정구 등 가족센터 사업 3곳이 포함됐다.

생활 SOC 복합화사업은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3종의 시설 중 2개 이상을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여러 시설을 한데 모아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자체의 부지·예산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에는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해 지역 내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상담·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가족센터가 1인 가구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가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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