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금리가 1.3%포인트 낮은 ‘온라인 햇살론’ 공급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그동안 오프라인 채널이나 저축은행중앙회의 모바일 앱인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햇살론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으로 햇살론 상품 안내와 한도조회, 대출신청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온라인 햇살론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햇살론보다 금리가 1.3%포인트 낮다. 한도조회와 서류 제출 등 대출에 필요한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경우 오프라인 판매에 비해 각종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다.
자영업자 햇살론과 직장인 햇살론 모두 오프라인 상품의 경우 연 8%대 중반 금리가 적용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연 7%대 초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햇살론과 직장인 햇살론의 한도는 각각 최대 5000만원과 1500만원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판매 채널을 도입했다”며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