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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고교 총기난사로 4인 부상…용의자는 18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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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네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링턴 경찰은 팀버뷰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해당 총격 사건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에서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 가운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15세 남학생 1명은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25세 남성과 10대 여학생 역시 부상을 입었지만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티머시 조지 심킨스로 18세이며 사건이 일어난 학교의 학생이다. 심킨스는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과 다투다가 총기를 사용했다.

심킨스는 총을 쏜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몇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그가 사용한 권총 역시 길거리에서 회수했다.

학교에는 봉쇄령이 내려졌고 1700여명의 학생은 경찰의 수색을 받으며 하교했다. 용의자 심킨스는 살해 의도가 있는 무기를 사용한 3건의 가중폭력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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