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오른쪽)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반베이스 제공)
어반베이스(대표 하진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최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 후원으로 우리나라 디지털 뉴딜 분야 혁신 성장을 주도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교육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가 제1회 행사에서 대상을 받는 등 그동안 많은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어반베이스는 전 세계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는 모델링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영역의 핵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어반베이스는 해당 기술을 API와 SDK를 통해 신세계까사, 일룸, 에이스침대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홈퍼니싱·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시장성을 검증받아 2019년 일본 시장에도 진출, 일본 1위 가구회사 `니토리`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디지털 뉴딜을 리드하는 기업들이 모인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을 담는 공간에 대한 모든 영역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130억원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버스 영역에서 기술적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