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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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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신(新)뉴딜 사업’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추진하고 있다. UAM은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개발부터 제조, 판매, 이착륙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등 도심 항공 이동 수단과 관련한 모든 사업을 포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개인 비행체의 핵심 부품 개발 및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5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UNIST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AM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울산 지역에 드론 통합 관제가 가능한 UAM센터를 설립하고 성능 검증 장비 구축,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서 울산을 정부의 플라잉카 실증 도시로 지정받아 UAM산업 전 주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미래 교통의 수소 복합 허브로 조성 중인 태화강역 인근에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조성하고, 태화강 100리 물길을 UAM 전용 항로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 시장은 “국내 첫 수소규제자유특구 울산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개발하면 수소트램(육상)과 위그선(해상)을 비롯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모빌리티 공급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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