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제넥솔PM을 이용한 담도암 환자 치료’를 주제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담도암 전문 의료진 35명만을 초청해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마코타 메디컬센터의 총쾅짓 박사를 좌장으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의 김규표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국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담도암 유병률을 발표하고 담도암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항암 치료제 제넥솔PM의 담도암 치료 효과와 안전성도 발표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013년부터 서울대병원 등과 협업해 제넥솔PM을 이용한 담도암 치료 효과를 연구해왔다. 현재 제넥솔PM의 급여화를 위해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 등과 협업해 대규모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넥솔PM은 2006년 출시됐다. 회사의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해, 물에 잘 녹지 않는 기존 파클리탁셀의 단점을 개선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는 가용화제의 독성 부작용으로 투여 용량에 제한이 있었으나, 제넥솔PM은 약물전달기술이 가용화제를 대신해 고용량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양홀딩스는 인도네시아 의약품 수출입 전담 법인 칼베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팍수스PM’이란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제넥솔PM을 수출 중이다. 지난달 미얀마 공급도 시작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