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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새 고객헌장 선포…"최고의 사고예방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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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고객헌장을 개정하고 조직·윤리문화 개선 실천을 서약했다. 공단은 승강기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2016년 7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재단법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서비스·조직문화 개선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박철구 노조위원장 등 노조집행부는 지난달 28일 ‘고객헌장 개정 선포 및 조직·윤리문화 개선 언행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인과 안전의 가치가 중시되는 만큼 공단의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다.

승강기안전공단은 고객헌장을 개정하고 선포해 공단이 사고예방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개정된 고객헌장은 △국민 안전과 편의 최우선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한 역량 집중 △고객의 소리 경청 및 신속·정확한 대응 △구성원 모두 공단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서비스 제공 등 4개 항을 담고 있다.

고객헌장 개정과 함께 진행된 조직·윤리문화 개선을 위한 언행실천 서약식은 행복한 직장문화와 직원 간 상호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내용 등이 들어갔다. 공단은 또 올바른 이해관계자 대응에 대한 공단 임직원의 언행실천 의지도 서약서에 담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직장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제도혁신 노력에 나선 셈이다.

이 이사장은 “고객헌장 개정 선포와 조직·윤리문화 개선을 위한 언행실천 서약식을 통해 공단이 고객 중심의 사고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승강기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
승강기안전공단은 기관 설립 목적 자체가 ‘승강기 안전 관리’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우리 사회 안전 관리 및 지원에 앞장서 왔다. 공단은 승강기안전관리법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라 승강기 이용자를 보호하고 승강기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승강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승강기 안전기준 및 제도 선진화와 기술개발 등 승강기 전반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승강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승강기 모델, 부품에 대한 안전인증도 공단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 및 안전진단도 시행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교육, 승강기 관리자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승강기업계 기술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승강기 안전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 및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안전홍보활동도 펼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승강기 안전기술 교류 및 업체 기술지원, 컨설팅과 진단 등을 통한 승강기의 안전성 확보 및 성능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과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공단은 국민 생활 속 승강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에 배려거울과 장애인 안심호출 센서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배려거울은 승강기 내부에 설치된 거울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로 승강기에 타더라도 몸의 방향을 돌리지 않고 출입구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승강기 안전수칙을 벽화로 그리는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모장터 운영, 경남지역 농촌 일손 돕기, 지역사회 소외계층 물품 후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사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ESG 경영 방침을 반영해 환경지킴이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전국 7개 지역본부 및 42개 지사에서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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