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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강금실, 與 경선장 깜짝 방문해 이재명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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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전 장관이 1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응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제주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강 전 장관은 이 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제주 출신이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제주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제주 제주시 호텔난타를 찾아 이 지사와 손을 잡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지사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제주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리는 호텔 건물로 함께 입장했다. 강 전 장관이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전 장관은 "진작부터 합동연설회 현장에 나오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며 "제 고향인 제주에서 열리는 경선인 만큼 반드시 방문해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강 전 장관께서 방문해주시니 그 어느 때보다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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