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커피를 마시는 '에스프레소 바' 유행이 확산하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도 실험에 나섰다.
SPC그룹은 파스쿠찌가 서울 양재동에 콘셉트 ‘에스프레소 바’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이탈리아 현지 에스프레소바의 모습을 양재동 SPC그룹 사옥 1층에 재현했다. 116㎡, 60석 규모다.
대표 메뉴는 블랜드 ‘골든색(Golden Sack)’으로 만든 싱글 에스프레소 1잔과 베리에이션 메뉴 1종을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 세트’다. 베리에이션 메뉴는 총 7종으로 △ 코코아 파우더가 올라간 나폴리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 △ 이탈리안 클래식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 휘핑크림이 에스프레소와 조화를 이루는 ‘에스프레소 콘 파나’ 등이다. 이밖에도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고 쑥 크림을 올린 ‘시그니처 쑥' △ 휘핑크림과 허니콤이 올라간 ‘시그니처 허니’ 등도 선보인다.
주류도 함께 판매하는 이탈리아 현지 에스프레소바의 콘셉트에 맞춰 칵테일도 판매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맛과 향은 물론 개성까지 내세운 에스프레소 중심의 커피문화가 주목을 받게 되어 정통 이탈리안 콘셉트의 ‘에스프레소바’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