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절반 용량으로 FDA 승인 임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더나는 초기 백신 접종분인 100㎍(마이크로그램)에서 절반인 50㎍만 부스터샷에 투여할 예정이다.

모더나가 부스터샷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은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더욱 많은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됐다.

FDA는 지난 22일 65세 이상 고령층과 코로나19 중증환자 및 감염 고위험군 등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긴급사용승인했다. 화이자는 초기 접종분과 부스터샷에 동일하게 30㎍을 사용한다.

모더나의 부스터샷이 승인되면 미국 정부가 진행 중인 백신 추가접종 캠페인이 보다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