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올해도 농어촌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힘쓴다.
호반그룹은 호반과 대아청과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호반과 대아청과는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3억원 출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 본부장(사진 가운데), 송종민 호반 사장(오른쪽),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연한 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해 쓰인다. 농어촌 작업 환경 개선, 농작물 피해 복구, 농산물 구매와 판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호반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과 농민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농산물 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호반 등 호반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노력하며, 지역사회, 농어촌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해에도 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 지난 3월에는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해남군 겨울배추 생산농가에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대파 농가와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농어촌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