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보고서 발표

 -2040년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 달성 목표

 -2025년까지 신차 소재 25% 지속 가능한 소재로 대체

 볼보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고급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인 의식 있는 디자인(Conscious Design)의 부상을 발표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새 보고서는 글로벌 트렌드 예측 선도 기업인 더퓨처라보레토리와 함께 만들었다. 의식 있는 디자인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한다. 최근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새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비롯해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텍스타일익스체인지의 COO이자 전 스텔라 맥카트니 글로벌 지속 가능성 및 혁신 부문 이사, 클레어 벌그캄프, 3.1필립림의 CEO 웬 주오, 공급망 투명성 개선을 돕는 회사인 소스맵의 창립자이자 CEO인 레오나르도 보나니 박사, 벤투 디자인의 공동 설립자인 수 강 등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그들이 전하는 인사이트를 반영했다.

 볼보차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는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쓰이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거나, 지구로 되돌려 보내는 것과 같이 소재를 다루는 접근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한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직물로 구성된 인테리어 신소재, 노르디코(Nordico)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모 공급망의 완전한 추적성과 동물복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생산을 인증한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울 혼방 옵션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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