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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찬투' 대비 재해 취약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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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행복, 철저한 재난대비에서 출발
거제배수펌프장, 대형 공사현장 등 태풍 대비 안전점검 실시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 관리 등 공사장 안전도 소홀함 없도록 노력해 줄 것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은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든 17일 오전 9시부터 재해 대비시설인 거제배수펌프장과 재해취약지역인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태풍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온천천, 과정교차로 등 작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배수펌프를 직접 가동해 보는 등 태풍 대응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대형 공사 현장인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안전 조치와 토사유출 대비 사항 등 여러 가지 안전관리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공사장 안전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고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일어나고 있으니, 부산시가 선제 대응으로 태풍 대비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선제적 재해 대비를 특별히 강조했다.

이어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피해를 예방하고 집중 호우시 배수로 확보 및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사지 설치 등 태풍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공사장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건설 현장은 특성상 장시간 근무자들의 공동활동이 많아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지켜달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박 시장 주재로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했다. 행정지원 책임관 205명이 읍·동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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