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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모바일 게임 풍년이네"…게이머들 '집콕 명절'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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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게임 애호가들이 설레고 있다.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신작 게임도 잇따라 나와 선택하는 재미도 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를 내놨다. 2012년 출시된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차기작이다. 동양적 무협 정서를 담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장면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이후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블소2를 잇따라 개선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게임 내 전투 시스템과 게임 이용 편의성 관련 업데이트를 했다. 전투 중 장비 교체, 보스 몬스터 체력 표시 등 관련 콘텐츠를 개선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게임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과금 관련 시스템을 개편했고 몬스터 사냥에 따른 보상도 늘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인기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인 마블을 활용한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슈퍼히어로 집단인 ‘오메가 플라이트’가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라며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뿐만 아니라 재미에 집중한 콘텐츠 등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 9일 ‘뮤 아크엔젤2’을 내놨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끈 ‘뮤 아크엔젤’의 후속작이다. 게임 캐릭터 표현, 액션 연출 등 전작의 강점을 그대로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는 캐릭터 집단 육성 시스템 등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신규 콘텐츠 추가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지키기에 나섰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용자끼리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게임 개발 도구인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오딘의 이용자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내 공간인 ‘그림자 성채 던전’에 한 개 층이 추가됐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기존의 게임 공간을 캐릭터의 전투력을 반영해 출입할 수 있도록 2개 층으로 나눴다. 아이템을 획득하는 재미를 키우기 위해서 몬스터 등을 죽이고 아이템을 얻는 확률도 높였다. 일부 몬스터의 난이도는 하향 조정했다.

넷마블도 게임 ‘제2의 나라’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콘텐츠를 추가했다. 올 상반기에 나온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지브리와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개발한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게임이다. 한때 국내 매출 1위까지 올랐고 지금(13일 기준)도 7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일 에피소드 ‘황금 수염과 보물섬’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해적 ‘황금 수염’을 물리치고 보물섬을 찾는 내용을 추가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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