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77만㎡ 규모의 잭니클라우스GC(골프클럽)를 조망할 수 있는 빌라 용지가 나온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이달 송도 잭니클라우스GC 내 골프빌라 필지 ‘아너스(HONORS) 117’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잭니클라우스GC는 100% 회원제 골프장으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된 바 있다.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등 다양한 국제 및 국내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송도동 117의1 일대 단독주택용지 179필지 중 178필지다. 이스트빌리지 92필지와 웨스트빌리지 87필지로 구성된다. 필지당 전용면적은 459~689.8㎡다. 대지 17만5000여㎡ 중 빌라부지는 9만7000여㎡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파크가 3만7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필지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석양뷰, 골프장 내 호수와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시티뷰 등 다양한 조망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골프장의 페어웨이 빌라와 달리 인근에 편의시설이 많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가깝다.신세계몰과 이랜드몰, 롯데몰 등 각종 쇼핑편의시설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및 인천대 송도캠퍼스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고 등이 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까지도 한시간 남짓이면 닿는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지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내 77만㎡ 페어웨이와 붙어 있는 도심형 골프빌라 필지여서 희소성 높다”며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려는 상위 1%와 법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