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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 기타노 다케시, 주차장서 괴한에게 피습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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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74)가 방송국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5일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도쿄 아카사카 TBS 방송국 주차장에서 10cm 길이의 곡괭이를 든 40대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당시 기타노 다케시는 방송을 마치고 나온 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와 운전자는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기타노 다케시의 발언에 앙심을 품고 곡괭이 테러를 벌였다고 밝혔다.

기타노 다케시는 최근 일본 여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10~11월 열리는 중의원 선거 때 "공산당을 찍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우익 성향인 다케시는 과거 혐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에는 방송을 통해 "한국은 대통령 상태가 나빠지면 일본을 비난한다"며 "주로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나중에 체포되기도 하는 이상한 나라"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과거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 신드롬이 일어난 당시에는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 따위를 보면 되느냐"며 "보통이라면 따돌려야 한다. '겨울연가'를 비롯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일본 것을 죄다 베낀 덕분"이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영화 '아웃레이지' '자토이치'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등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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