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용카드사들이 치열한 ‘명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등을 살 경우 최대 40% 할인 혜택을 주거나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이다.
KB국민카드는 21일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대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주거나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온과 GS홈쇼핑, CJ온스타일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7%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연다.
삼성카드도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산 회원에게 최대 40%의 현장 할인을, 9일부터 22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한 고객에겐 최대 50만원의 현장 할인이나 홈플러스 상품권 지급 등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 쇼핑’에서 안마의자나 마사지기 등 효도선물을 사는 고객에게는 5% 쿠폰 할인을 7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백화점(신세계, AK),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e커머스(쿠팡, 네이버, 11번가, 쓱닷컴, 롯데온) 관련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연휴 때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을 위해 배달 앱에서 3만원 이상 이용하면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도 한다. 롯데카드도 쇼핑 관련 혜택을 제공할뿐더러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다.
명절을 맞아 새 옷을 사거나 여가활동을 하며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하나카드는 무신사와 데상트코리아, 지그재그 등 의류 관련 할인 혜택과 골핑, 교보문고, 여기어때, 서울랜드 등과 손잡고 여가 관련 프로모션을 한다. 하나카드는 이외에도 농협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24, 세븐일레븐에서 최대 2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대대적인 캐시백 이벤트를 펼친다. 24일까지 우리카드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서 추석 관련 물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으로 선정된 10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2등(30명)은 10만원, 3등(300명)은 3만원, 4등(1377명)은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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