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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봉준호 감독 심사위원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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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1일(현지시간) 개막해 11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영화제는 이날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섬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 '패러렐 마더스(Parallel Mothers)'를 개막작으로 11일간의 영화 축제가 문을 연다.

한국영화는 9년째 베니스 경쟁부문 진출이 불발됐다. 하지만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진출작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이 경쟁 부문이 포함돼 눈길을 근다. 전종서는 한국영화 '버닝' '콜'에 출연했다.

화제거리는 또 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지난해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석권한 봉 감독은 심사위원장으로 영화제 내내 베니스 곳곳을 누빈다.

또 2017년 '동두천'으로 베니스 영화제 비스트 VR 스토리상을 받았던 김진아 감독의 VR 영화 '소요산'은 VR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 행사는 열지만 지난해처럼 방역을 위해 대중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거대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가 하면 개막식이 열리는 리도섬의 VIP 수상택시에도 팬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영화제 관련 실내 행사장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예방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 증명서 등을 필수록 지참해야 한다. 리도섬 곳곳에 10개가 넘는 검사소 부스도 설치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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