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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강남 지하상가' 옷 판매…서울 지하상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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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요 지하상가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상품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3일부터 터미널, 동대문, 강남, 잠실 등 6개 지하도상가 24개 점포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하몰’을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곳은 서울시설공단이 지하상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동대문 지하상가의 침구류, 강남·잠실 지하상가의 패션·잡화 등 각 상가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쇼핑몰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운영 초기에는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인 뒤 계절마다 상품을 추가하기로 했다. 인테리어 상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도 판매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상가 상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판매 기획, 운영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는 사이트 개점을 기념해 모든 상품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지:하몰 채널 ‘찜’을 누르면 10%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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