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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前 KKR '키맨' 이창환 대표 이끄는 '얼라인파트너스'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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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01일(10: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은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헤지펀드·사모펀드 운용사로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 서울사무소의 창립 멤버 중 한명인 이창환 대표를 포함 3명의 전문 투자 인력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PEF와 IB 등에서 다년간의 경영권 바이아웃 (Buyout), 피투자기업 경영과 가치증대, M&A 자문, 상장기업 조사연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 창업자인 이창환 대표(사진)는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 한국 자본시장에 존재하는 커다란 구조적인 투자 기회에 주목한다”며, “한국에는 우수한 시장 경쟁력, 뛰어난 중간관리자와 기술인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좋은 기업이 매우 많지만, 조세, 법률제도 등 여러가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의 상장기업들은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대비 평균적으로 큰 폭으로 저평가 되어 거래되고 있고, 경영권 프리미엄이 감안된 M&A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과도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상법·자본시장법 등 중요 제도들이 개선되고, 동학개미운동으로 국민들의 주식 보유와 관심이 커지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가 확산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구조적 요인들에 변화가 일어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식 출범과 동시에 설정되는 1호 플래그십 펀드 및 후속 펀드들을 통해 상장기업들에 대한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의 경력을 활용한 바이아웃 PE 스타일의 리서치를 거쳐 소수의 종목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또 상황에 맞게 경영진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영·재무활동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잠재가치 대비 저평가를 해소하면서 시장수익률 대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향후에는 얼라인파트너스만의 창의적인 접근법 및 PE·IB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자본시장 혁신을 선도하는 대체자산운용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내 기업들의 자본 효율성 향상과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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