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2000명을 약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2154명을 기록한 이후 1주일 만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추가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등을 통해 위중증을 비롯한 환자 규모의 증가 상황에도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