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교육 수어통역영상 제작
-청각장애 운전자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농아인협회와 청각장애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각장애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 운전자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에 적극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양 기관은 청각장애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수강할 때 볼 수 있는 수어통역 교육콘텐츠 3종(법규위반, 음주운전, 일반운전자)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 운전자임을 알리는 자동차 부착용 표지를 제작해 장애 운전자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과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장애인 인권·재난안전 등 주요 시책홍보와 교육홍보 사업 추진 시 상호 협력해 기관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김만배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장애인 운전자에 대한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통약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두 기관은 농아인의 당당한 사회참여와 통합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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