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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km 롤러코스터에서 쇳덩이가 '쿵'…머리 맞아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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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한 여성의 머리 위로 쇠붙이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USA투데이와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에 있는 놀이공원을 찾은 여성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쇠붙이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크게 다친 이 여성은 구조대에 실려 응급 입원했으나 뇌 손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여성의 머리를 가격한 쇠붙이는 롤러코스터 열차 뒷편에 부착됐던 브래킷으로, 열차 하강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손바닥 크기의 쇠붙이는 최대 속도가 시속 120마일(시속 193km)에 달하는 롤러코스터에서 탈락했다. 당국은 브래킷이 떨어져 나갈 무렵 열차가 트랙 위를 최대 속도로 달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롤러코스터는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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