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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행정보 구독서비스 '가볼래-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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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인 ‘가볼래-터’(사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볼래-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국내 여행 맞춤형 정보와 체험 콘텐츠를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 20일 첫 호인 7월호를 낸 데 이어 최근 8월호가 발행됐다.

구독경제 개념을 여행 분야에 도입한 가볼래-터는 ‘가볼래?’와 ‘뉴스레터’의 합성어로 구독자는 매달 중순 신규 개장했거나 이슈가 되는 여행지 정보를 받아본다. 구독 신청 이후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그다음 달부터 다양한 체험권을 제공하는 여행복권에도 응모할 수 있다.

가볼래-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구독자 수는 8월 24일 현재 약 1만7000명이다. 페이지 조회 수는 73만 건에 이른다.

8월호는 부산, 울산 지역을 테마로 지역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초소형 전기차 투어지(Tourzy),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등의 정보를 ‘랜선투어’ 형태로 전하고 있다. 7월에 진행한 ‘최애 국내 여행지 추천’ 미션을 완료한 구독자는 8월 가볼래-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부산 영도 로컬 인사이트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에 당첨될 수 있는 여행복권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와 업계도 지역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좋은 수단이어서 반기는 분위기다. 가볼래-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체험이 관광벤처 등 관광기업의 신규 여행상품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관광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종순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가볼래-터는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잇는 신개념 구독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위드 코로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국내 여행에 관한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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