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와 미국 항공우주회사 록히드 마틴이 함께 하는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 2021’ 행사가 25일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전투기 F-35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록히드 마틴은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다.
26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한국항공대는 록히드와 2018년부터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으로 이뤄진다.
올해의 주제는 항공기, 드론, 공항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모형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 중 사전심사, 오리엔테이션,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 1~3위 팀에게는 록히드마틴 해외본부 탐방 장학금이, 4~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올해의 특강은 김창훈 대령이 맡아 ‘전쟁 승리의 핵심, 항공력’를 주제로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별 발표는 사전녹화 영상으로 대체됐고 록히드 마틴 코리아 임직원 특강 및 평가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전공교과와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항공산업의 실무를 배우고 글로벌 항공산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