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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보다 쌓아 놓은 돈이 1조원 많은 포스코건설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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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24일(1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우발채무 부담을 떨쳐내며 재무안정성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6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마이너스(-)1조12억원이다. 지난해 말 만해도 -6944억원이었는데 올 들어 마이너스 폭이 크게 확대됐다. 순차입금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는 건 빌린 돈보다 쌓아 놓은 돈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대규모 손실 인식과 송도개발사업 관련 운전자금 부담, 해외 프로젝트 원가투입 확대 등이 겹쳐 재무안정성이 나빠졌다.

하지만 송도개발사업 재개를 통해 기존 사업으로부터 발생한 대위변제 금액과 미수채권이 회수되고 준공 프로젝트로부터 매출채권 회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 또 포스코건설은 2018년 북경 포스코 센터 지분을 포스코차이나에 매각하기도 했다. 이런 영향으로 올 6월 말 기준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2017년 말에 비해 약 1조1000억원 줄었다.

최민수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최근 적극적으로 민간 주택·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단기적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용지대 지출, 분양 시기 조정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예상된다"면서도 "분양 성과가 우수한 주택 현장의 수익 인식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대규모 프로젝트 준공, 입주로 원활하게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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