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HBO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한다. 이러한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 달러(약 23억5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동조'’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한 회 출연료는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전 세계 드라마 최고 출연료이다. 앞서 아마존의 '터미널 리스트'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의 출연료 140만 달러(한화 약 16억5000만 원)가 최고액이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근 OTT 스트리밍 드라마 시리즈가 많아지면서 할리우드 A급 배우들의 TV 출연이 증가했다. 이에 출연료도 높아진 것.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2016년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자 이중간첩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극 중 악역을 맡는다. 아내 수잔 다우니와 함께 프로듀서로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