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윈텍이 프로닉스 통해 미래차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광진윈텍은 지난 2월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LED 제조 기업인 프로닉스의 최대주주(지분율 41.9%)가 됐다.
프로닉스는 음성의 주파수 대역별로 공진하는 유연 압전막을 통해 들어오는 음성신호를 읽는 음성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 마이크로폰 센서 대비 2~4배 더 먼거리에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다.
광진윈텍은 프로닉스와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 부품기업 1000곳을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저동차 부품에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 LED를 접목시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선진화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전장부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