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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식당 운영 게임 ‘꼼지의 주방’ 대상···‘2021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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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및 앱을 창작하는 청소년 개발 공모전 ‘2021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가 2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위즈스쿨의 소프트웨어 개발 엔진인 ‘위즈랩’을 통해 게임 또는 앱을 창작하는 청소년 개발 공모전이다. 3회차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8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고, 약 5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위즈랩은 전문가 수준의 코딩 실력이 아닌 일반인도 소프트웨어를 창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툴(Tool)로, 대부분의 참가자가 저연령층대다. 전체 참가자의 연령층 비율을 보면 13.6%가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이며, 초등학교 고학년(11~13세) 58.6%, 중학생(14~16세) 24%, 고등학생(17~19세) 3.8%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품의 장르를 한정하지 않아 방탈출 게임부터 세종대왕의 업적을 게임으로 만든 스토리 기반의 작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과 앱이 출품됐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또한 위즈랩에서 3D 창작 툴을 새롭게 제공하면서 3D 작품도 다수 제작됐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기획력, 독창성, 개발 역량 등을 기준으로 총 16팀을 선정, 대상은 ‘꼼지의 주방’을 창작한 페가수스 팀이 수상했다. 꼼지의 주방은 주인공 꼼지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식당을 운영하는 스토리의 경영 시뮬레이션(타이쿤) 게임으로, 창의적 소재와 직접 제작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3팀으로, 초·중·고교로 구분돼 선정됐다.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서 팀은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인 ‘개구리 모험’을 출품했으며, 중등부의 배리굿 팀은 슈팅 액션 게임 ‘갓플렌거’를, 고등부의 Naram_Union 팀은 ‘Arrange-UnDefined’라는 블록 게임을 창작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등록 기회를 제공하며, 그 외 특별상 200명에게도 어린이과학동아 및 어린이수학동아 3개호 스타터 구독권 등을 지급한다.

이정엽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심사위원장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보여서 흥미로웠다”며 “특히 대상작의 경우 디자인 요소 전체를 자체 제작하는 등 게임 기획에 부합하기 위한 디테일한 노력이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렇게 어리고 재능 많은 소프트웨어 창작자가 국내에 많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전했다.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는 “이번 대회에는 최근 개발한 위즈랩 3D 제작 툴(Tool)도 제공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작품이 나올 수 있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많은 관심으로 좋은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응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창작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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