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제품 업체인 블룸엔진이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인기를 끌고 있는 홈 퍼니싱 브랜드(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해 스마트 실내 화분 ‘블룸엔진 에쓰팟(s-pot) x 드롭드롭드롭 에디션(사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원예 전용 LED(발광다이오드)가 어두운 실내에서도 식물에 적정량의 빛을 제공해 주고, 광합성을 촉진시켜 식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소음 자동 급수 시스템으로 약 10일 동안 적당한 양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매일 물을 줘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안전한 비스페놀A(BPA) 제거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제작돼 직접 키워 먹는 허브나 채소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드롭드롭드롭의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감각적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게 특징이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룸엔진은 이 제품을 통해 올해 안에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로 진출을 계획 중이다. 박슬기 블룸엔진 대표는 "하반기에 일본 및 대만 등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아마존 등의 해외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블룸엔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CAST·캐스트)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캐스트는 중소기업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가치 창출을 이루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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