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산하 화학섬유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7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2억원, 1027억원으로 각각 248%, 593%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154%였던 부채비율(자기자본 연결기준 2672억원·부채 4117억원)도 올 상반기 117%까지 큰 폭 개선됐다. 순이익 급증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80% 이하로 낮출 수 있을 듯하다"며 "수요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스판덱스와 해상운임의 가격 폭등세, 10월 입주 완료 예정인 당진 사업장의 수익 인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