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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통해 '채용 제안' 100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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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관리 서비스 리멤버로 유명한 드라마엔컴퍼니가 경력직 구인·구직 서비스인 리멤버커리어의 구인 제안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엔컴퍼니가 2019년 11월 출시한 리멤버커리어는 구직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면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검색해 스카우트 제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용 제안을 받기 위해 리멤버커리어에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한 회원은 80만 명이 넘는다. 리멤버커리어로 제안을 보낸 구직자가 소속된 기업은 1만여 개다.

구인이 필요한 경우 회사명은 물론 직무, 직급, 업종 등 다양한 조건으로 필요한 인력을 검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인력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멤버커리어에서 구인 제안이 가장 많은 직급은 대리였다. 직장 경력 5~8년 차에게 가장 많은 제안이 왔다. 다음은 9~12년 차, 1~4년 차 등의 순이었다. 제안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 직무는 프로그래머였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면서 정보기술(IT)기업은 물론 다른 업종에서 IT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다.

다음은 마케터, 전략·기획 전문가, 재무·회계 전문가, 서비스 기획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엔컴퍼니 대표는 “국내 최대 인재풀과 AI 기술을 활용해 인재와 기업을 가장 잘 매칭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엔컴퍼니는 지난 4월 리멤버를 통해 설문조사 서비스인 리멤버서베이도 시작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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