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넥쏘 초기 모델에 이어 2023년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에도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연료탱크가 장착될 전망이다.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대표 차량이다. 2020년 기준 단일 모델로서 전 세계 수소 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 자동차 '투싼ix'에 처음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넥쏘(2018년), 수소버스(2020년) 등 공급 모델을 늘려나가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사진)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넥쏘가 최고의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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