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디그라운드가 지역 내 독립·예술영화 커뮤니티 확산을 위해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인디그라운드의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상영 활동을 넘어 비평 및 교육, 연구, 협업 프로젝트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독립·예술영화를 매개로 활동을 하고자 하는 단체 또는 모임이며, 심사를 통해 총 10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 팀에게는 독립·예술영화를 매개로 하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운영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인디그라운드는 올 상반기 ‘커뮤니티 시네마 정기상영’ 지원사업으로 전국 총 10개 팀의 상영활동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커뮤니티 시네마 상영 활동의 활성화를 장려했으며, 기초교육 행사 및 최종 공유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 운영으로 활동 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회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가들은 “인디그라운드의 활동은 영화를 향유하는 더 많은 공동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시네마 정기상영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 격차와 문화 소외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팀원들 간 이해를 증진하고 타 커뮤니티와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김희영 인디그라운드 가치확산팀장은 “지난해 첫 지원사업에서는 상영활동지원에 집중했다면 올해 2회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육사업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활동 기간이 오래된 커뮤니티보다 지역 내에서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팀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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