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8월 09일(10:27)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암 위험도를 예측하고 약물 기전을 파악해 맞춤형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암의 예측 및 진단, 치료 등에 활용 가능한 ‘특징(시그니처) 유전자’를 추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특허 이름은 ‘특정 약물 타깃 유전자의 암종별 주요 기전 및 시그니처 유전자들을 판단하는 전자 장치, 방법 및 상기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 기술은 특정 약물의 표적 유전자에 대한 작용 기전을 분석하기 위해 대규모 암종별 전사체(Transcriptome) 내에서 해당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는 다시 암종별 환자 생존 예후 데이터와 비교해 최종적인 특징 및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도출한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특정 약물에 대한 환자 각각의 유전정보를 고려해 치료제를 선별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 과정을 줄일 수 있다”며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 기술을 암 예측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유전체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기반의 동반진단 연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테라젠이텍스에서 물적분할했다. 맞춤형 암 백신 연구, 생명정보(BI) 플랫폼 개발, AI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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