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6일(06: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전문기업 엠로는 250대 1의 경쟁률로 일반 청약을 마무리했다.
5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서 9만8132건의 청약이 들어왔다. 25만4026주 모집에 6350만9150주가 신청됐다. 총 증거금은 7176억5339만원이었다. 엠로의 공모규모는 230억원, 공모가는 2만2600원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20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 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 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 성장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솔루션·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부채 비율 개선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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