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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제세 전 의원 최재형 캠프로…정청래 "멀리 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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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현역 의원 9명을 영입해 세를 늘렸다.

3선의 박대출 의원과 조해진 의원이 전략총괄본부장과 기획총괄본부장을 각각 맡아 캠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박수영, 조태용, 정경희, 조명희, 이종성, 서정숙, 김미애 의원 등 7명의 초선이 캠프에 합류했다.

4선을 지낸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하며 최 전 원장의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길을 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전 의원의 탈당 선언을 두고 "당내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어깃장을 놨다.

오 전 의원은 6일 언론 인터뷰에서 "회생 불능 상태인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민주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했다. 또 이날 오 전 의원은 최 전 원장 전직 국회의원 지지 선언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전직 의원은 40명으로 늘어났다.

오 전 의원은 민주당 계열에 17년간 몸을 담은 중진으로 꼽힌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충북 청주 흥덕갑에 당선됐으며, 이후 20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21대 총선 당시 컷오프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오 전 의원의 행보에 "앞서 21대 총선 당시 5선에 도전했으나 당내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정인 것 같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을 두고선 "국민의힘으로 충북지사에 출마하고 싶다는(것 같다)"며 "오 전 의원은 2018년 충북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이시종 현 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뇌피셜, 컷오프됐다고 탈당?"이라며 "굿바이, 멀리 안 나간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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