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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중고생 4800여명에 진로 찾아준 '공학소녀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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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중고생 4800여명에 진로 찾아준 '공학소녀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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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여학생 공학주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여학생 공학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덕성여대, 성균관대, 충남대, 목포대, 계명대 등 전국 9개 대학 사업단과 공동 주관한 행사다.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2030 미래 유망과학기술로의 초대’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운영됐다. 재단은 전국에서 중·고등학교 여학생 4800여 명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지능로봇 등 미래 유망 과학기술 관련 전공 및 분야에 대한 체험과 제작 실습, 여성공학인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역별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여학생들에게 이공계로의 진로를 다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체험형 교육에 참가한 김유림 학생(문태고 2학년)은 “이공계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막연히 문과를 선택했었다”라며 “관심 있었던 분야에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미래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였다.

학생들과 유명 여성과학자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느 장소도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여성과학자 비대면 강연회 ‘걸스 엔지니어링 토크’ 행사에서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과학자들이 미래 유망과학기술과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했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들에게 이공계에 대한 인식을 바꾼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여학생들이 향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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