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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딥노이드, “코스닥 상장 통해 의료 AI 생태계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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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02일(10: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깊이 있는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과 의료진 개발을 병행하는 투트렉 사업모델을 토대로 비의료 영역, 해외진출까지 단계별로 성장하겠습니다.”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의 최우식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최 대표는 "의료 AI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데 이어 3단계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상장 후 딥파이, 딥스토어 등의 활성화로 의료 AI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은 인공지능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까지 인공지능 전 주기를 포괄하는 4개 툴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의료인이 ‘딥파이’를 이용해 의료 데이터 업로드부터 전처리, 인공지능 학습, 인공지능 검증, 제품화까지 직접 진행하고, 마켓플레이스인 ‘딥스토어’에서 솔루션을 배포 및 거래하며, 구독한 솔루션 ‘딥에이아이’를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 팍스(PACS)인 ‘딥팍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선순환적 구조다. .

실제 딥노이드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국내 최다인 15건의 식약처 인허가 의료용 인공지능 판독 솔루션 제품을 확보했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더해 개발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의료 영상 원격 판독 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했다.

상장 후엔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의료영상 판독 외 발병·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의료 부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의료부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해 관세청 가품 판단 인공지능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불법 복제품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상용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노바티스와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알리바바와 중국시장을 겨냥한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 원에서 2022년 10,733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전방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플랫폼 효용성이 입증되고 신규 유입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영상 인공지능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개 툴을 중심으로 기술력 고도화 및 사업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딥노이드의 공모주식수는 3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이다. 공모규모는 94억5000만원~126억원이다. 8월 2일~3일 수요예측과 5일~6일 청약을 거쳐 8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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