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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 응봉1구역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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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권을 갖춘 서울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응봉1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은 최근 열린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경관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 있다”며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신청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응봉동 193의 162 일대 단독주택 등을 재건축하는 응봉1구역은 향후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평균 12층), 총 525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한강변 중점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층수가 15층으로 제한돼 있다. 현재 기준 조합원 306명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역세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랑천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응봉산을 끼고 있고 서울숲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경의중앙선 응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응봉초, 광희중 등 학교도 가깝다.

응봉1구역은 상가 등 소유주들의 반대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하다가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시는 단지를 응봉산 산책로와 연결해 지역사회와 소통이 가능한 주거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근 아파트값은 한강 조망 프리미엄 덕분에 고공행진 중이다. 응봉산을 끼고 응봉1구역과 나란히 있는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금호20구역 재개발)는 지난 6월 전용 84㎡가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3월(16억7000억원) 거래가와 비교해 3개월 만에 2억원가량 뛰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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