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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차환경개선' 위해 주차환경 실태조사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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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지역 내 모든 주차장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 조사를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조달청에 ‘성남시 주차장 수급실태 및 안전관리실태 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 계약을 의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업비 3억3200만원이 투입돼 다음 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시행하는 이번 조사는 주차장법 3조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전수 조사다.

수급 실태 조사는 시 전역을 사각형 또는 삼각형 형태로 블록을 설정해 주차시설현황, 주차이용 실태, 공영주차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구분해 이뤄진다.

주간과 야간에 주·정차한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적법, 불법 여부도 조사 내용에 포함한다.

또 블록별 주차장 수급 실태와 과부족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별 주차 문제도 분석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과 연도별 주차장 확충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시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37만7592대)보다 많은 주차면(48만4780면)이 조성돼 주차장 확보율은 128.38%다. 지역별로 분당지역 주차장 확보율은 159.54%(19만8398대·31만6532면)다.
중원지역은 104.81%(8만7604대·8만3576면), 수정지역은 91.59%(9만1590대·8만4672면)의 주차장 확보율을 나타내고 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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