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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점·코로나 우려에 하락…‘어닝쇼크’ 아마존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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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점·코로나 우려에 하락…‘어닝쇼크’ 아마존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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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에 하락했다.


    다만 월간 단위로는 이달 S&P500지수는 2.83%가 올라 6개월 연속으로, 나스닥 지수는 1.89% 상승해 2개월으로 각각 높아졌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9.06포인트(0.42%) 내린 34,935.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9포인트(0.54%) 하락한 4,39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9포인트(0.71%) 빠진 14,672.6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 마감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이 7% 넘게 빠지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아마존은 2분기 1130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100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치인 1189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매출 증가율도 27%로 1년 전의 41%에서 둔화됐다. 3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월가의 예상치 1192억달러를 밑도는 1060억~1120억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2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다만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3~6%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원자재와 화물 비용 상승으로 인해 세후 19억달러 가량의 비용이 더 발생할 것으로 봐서다.



    상승 업종은 자재, 부동산. 필수 소비재 관련주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보다 높았고,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개선됐다.

    변동이 큰 항목을 뺀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올라 1991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다만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인 3.6%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도 월가 예상치인 0.9% 상승을 밑도는 0.7%(계절 조정치) 상승으로 발표됐다.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81.2로 예비치인 80.8을 웃돌았다.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3.4로 전달의 66.1에서 크게 높아졌다.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두만큼 전염력이 강하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21명으로 2주전 대비 151%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집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3.05%) 오른 18.24를 기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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