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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을 통해 가족과 아파트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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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문자소리에 아무 생각 없이 열어본 순간 제 눈을 의심하게 하는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공모전' 대상 소식에 멍한 마음에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배우고 찍게 된 사진이 이렇게 큰 기쁨으로 다가올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빠와 함께'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세종시 박종배 씨)

아름다운주택포럼이 최근 '제 6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우편으로 전달하고 관련 수상 소감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대면 수상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사진공모전이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년 동안의 아이들의 모습'으로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을 받은 천선희씨(광구 광산구)의 경우 가족이 수상 소감을 보내왔다. 이 작품은 광주 첨단지구 우미3차 아파트 화단을 배경으로 남매의 모습을 20년의 차이를 두고 찍은 사진이다. 누나 김경언 씨는 "동생과 같인 찍은 사진으로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으니 뿌듯하다"며 "평소에도 사이가 엄청 좋은데 어렸을 때 사진을 보니 전에부터 돈독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어머니 천선희 씨는 "주거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로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해 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눈썰매를 타고'로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받은 경기 의왕시 배영수씨는 "아파트 단지 내 SNS로 수상을 축하준 분과 사진동호회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 공모전이 더욱 수준 높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상(부천도시공사 사장상)을 받은 경기 용인시 오창식씨는 "아파트는 우리들의 희노애락 이야기를 품고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삶의 공간"이라며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고자 가장 아름다운 사진공모전을 주관하는 아가포럼의 의도에 동의하고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권중 아가포럼 부대표는 "사진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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