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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끈 여름나기! 올림머리 액세서리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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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가마솥 더위 속 생존 스킬이라 하면 체온 조절이 먼저 떠오른다. 더욱이 중장발을 고수하는 이들이라면 모발이 목과 등을 감싸는 탓에 짧은 헤어와 비교해 더 덥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끈적한 땀 때문에 불쾌해지기 쉽다.

이같은 찝찝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올림머리. 단순히 고무줄로 질끈 묶으면 그만이지만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밴드가 끊어지는 불상사로 스트레스는 배가 되기도. 또한 액세서리 하나만 바꿔도 다채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지만 폭염 전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 그렇다면 스타들이 선택한 헤어 액세서리를 참고해 뒷목까지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드러내 보자.

#스크런치 #손목에는_팔찌로


생김새 때문에 이른바 곱창 밴드라 불리는 스크런치가 바로 이번 시즌의 필수 인싸템이다.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표예진은 쨍한 원색으로 심플하지만 나름 헤어에 신경 쓴 느낌을 연출했다. 이어 여자친구 엄지는 옐로 체크 패턴으로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신예은은 강렬한 레오파드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의상 밸런스와 조화를 보였다.

#리본 #공주되는_지름길


러블리한 매력 발산에는 리본 만한게 없다. 오마이걸 아린은 당고 머리에 새하얀 빅 사이즈 제품으로 공주를 연상케 하는가 하면 모델 아이린은 데님과 대비되는 핫핑크 컬러로 통통 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 소녀시대 서현은 본인 얼굴보다 큰 벨벳 핀으로 가녀린 인상을 자아냈으며 레드벨벳 슬기는 로우번에 탄탄한 쉐입의 리본을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집게핀 #숱부자도_노걱정


혹 줄이 끊어질까 걱정인 숱부자라면 집게로 신세계를 경험해볼 것. 소녀시대 태연은 단색 스퀘어로 예쁜 두상을 자랑했으며 러블리즈 수정은 은은한 자개 포인트로 단아한 무드를 뽐냈다. 이어서 가수 이하이는 유니크한 나비 모양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나나는 진주가 촘촘히 박힌 하트 핀으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했다.

#반다나 #스카프의_이중성


송글송글 이마라인에 맺히는 땀, 피할 수 없다면 반다나로 즐겨 보자. 현아는 연두색의 꼬임 밴드로 프레시한 계절감을 선보였으며 배우 김향기 역시 드레이프 디테일을 통해 장미를 떠올리게 했다. 또 소녀시대 유리는 마린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바캉스 느낌을 풍기는가 하면 블랙핑크 리사는 고양이 드로잉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뛰어난 매칭 센스를 발휘했다.

#비녀 #오리엔탈_극대화


비녀는 옛것이 주는 아름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신구다. 선미는 마블 뒤꽂이를 업스타일에 푹 찔러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모먼트를 내뿜는가 하면 헤이즈는 바이올렛 톤으로 물들인 머리에 방울과 일자 비녀를 같이 사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권진아는 내추럴한 웨이브번에 쌍비녀를 꽂아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사진출처: 수영, 표예진, 엄지, 신예은, 아린, 아이린, 서현, 슬기, 태연, 류수정, 이하이, 나나, 현아, 김향기, 유리, 리사, 선미, 헤이즈 인스타그램, 권진아 MV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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