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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 꿈 드림 데이' 개최…지역상생·청년창업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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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는 지역상생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세종대 캠퍼스타운 꿈 드림 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지역상생의 성과를 학교와 지역민에게 공유하고 캠퍼스타운 청년창업 지원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김영욱 캠퍼스타운센터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와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 첫 축사를 맡은 배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민에게 큰 의미가 있다. 지역주민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에서 진행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3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지켜봤는데 여건이 어려운데도 많은 성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은 세종소반과 세종기지 프로젝트 시상식도 진행됐다. 세종소반은 상인과 세종대 학생이 팀을 이뤄 청년 친화적인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세종기지는 지역 내 학생단체, 마을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에 거점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소반 시상에서는 이창열 이가한방삼계탕 대표와 모다은 학생이 구청장상을 차지했다. 김기철 소사면옥 대표와 김석원 학생은 지원센터장상을 차지했으며 최성원 스위트앤카츠 대표와 이선용 학생은 총장상을 받았다. 세종기지 우수 활동상은 전혜린 우리동네공대언니 대표가 수상했다.

2부에선 창업클러스터 구축 행사가 열렸다. 건국대, 한양대, 장로회신대 캠퍼스타운 단장들이 각각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송민규 야놀자 실장, 박세상 한복남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다양한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지역상생 성과공유’도 진행됐다. 캠퍼스타운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설명이 이뤄졌다. 성과 발표는 세종소반과 세종기지가 각각 진행됐다. 지역 상인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참석자 네트워킹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종료됐다.

세종대는 또 최근 창업자들의 창업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돕기 위해 ‘2021 세종 하계 스타트업 캠프’를 시행했다. 이번 캠프는 온라인 웹엑스를 통해 무박으로 진행됐으며 16팀·53명이 참여했다. 창업지원단은 캠프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 특강과 2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팀별 전담 멘토를 지정했다.

마지막 날은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유다움’ 팀이 수상했다. ‘유다움’은 ‘대학생의 자아 정체감 형성을 돕는 메타버스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아이템을 제출했다. 심리테스트와 소통, 노트 정리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자아를 찾는 서비스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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