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도권 오늘부터 3단계…사적모임 4명까지 가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내달 8일까지 13일간 시행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식당·카페는 이날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하고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등은 오후 10시 이후 아예 문을 닫습니다. 가족과 친구, 지인 등의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동거하는 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제한된 인원 기준을 넘어서 모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마감…테슬라 2.21%↑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오른 35,144.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1포인트(0.24%) 뛴 4422.30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72포인트(0.03%) 상승한 14,840.7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으로 관심을 옮겨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 '수영' 황선우·'사격' 진종오, 오늘 올림픽 메달 사냥수영 샛별' 황선우(18·서울체고)와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합니다. 한국 수영에서 올림픽 시상대에 선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입니다. 진종오는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신기록 수립에 재도전합니다. 진종오는 27일 추가은(20)과 짝을 이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리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합니다.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는 메달 1개만 보태면 한국인 최다 메달을 딴 올림피언이 됩니다.
◆ 네 식구 다 벌어도 지원금 받는다…건보료 기준선 38만200원부터정부가 이르면 내달 말부터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네 식구가 다 같이 돈을 버는 4인 가구는 '맞벌이' 가구로 분류돼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부부가 둘 다 소득이 있는 경우는 물론, 가족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3명, 4명 있는 경우에도 똑같이 맞벌이 소득 기준을 적용합니다. 이 경우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가족들이 내는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38만200원 이하여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가입자라면 기준선이 42만300원 이하여야 합니다.
◆ 공수처, 조희연 오늘 소환…첫 피의자 공개소환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전 9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합니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이날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고 이에 반대한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조 교육감 측은 줄곧 "'특채 의혹'에 대해 공수처의 수사 권한이 없다"며 '혐의 없음'을 주장해왔습니다.
◆ 오늘도 전국 푹푹 찐다…35도 안팎 무더위 예상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내외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일부 서쪽 내륙은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됩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