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김형균 원장)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 시행세칙(전자파적합성시험)’에 만족하는 전기차(충전시스템 포함) 전자파시험실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실 구축으로 미래형 자동차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완성차 및 해당 부품까지 전 영역에서 전자파시험을 지원 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의 투자로 2020년부터 스마트특성화사업(과제명: 전기차 안전·편의부품 고도화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동차부품 기업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미래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프라(시험설비 등) 구축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전국 최초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 시행세칙(전자파적합성시험)’에 만족하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기승용차 및 상용차를 충전하면서 전자파시험을 할 수 있다. 미래차 분야 시험 및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전자파 시험인증평가 시스템 구축으로 미래형자동차(전기자동차, 수소전지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단계에서 완성차 및 해당부품에 대한 전자파시험을 원활하게 지원 할 수 있어 자동차부품산업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