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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한강군 피 토하도록 만든 文, 군최고통수권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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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이 23일 "대한강군을 피가래 토하도록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 문재인 대통령, 당신은 군최고통수권자가 맞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을 살리는 자리입니까 아니면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자리입니까"라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민과 군을 생지옥으로 내몰고 있
습니까"라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최악의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A씨의 증언은 대한민국을 더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며 "그는 '코로나가 퍼진 문무대왕함 안 상황은 지옥이었다. 국가가 우릴 버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다시 묻습니다. 이 기가 막힌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합니까"라며 "
대한민국 국가, 국민,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있는 60만 대한강군이 청해부대 한 승조원의 코로나와의 사투일지(死鬪日誌)를 보면서 군최고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지도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장 전 의원은 "진짜 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라며 "이제라도 군최고통수권자의 권한을 포기하거나 반납할 생각은 없는가"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또 "해외 파병부대에게는 더 우선적으로 백신을 보냈어야 하는데 왜 오히려 제외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라면서 "의도적인 액션입니까 아니면 무지(無知)의 결과였습니까? 의도적이었다면 군최고통수권자로서의 반역죄, 대역죄, 내란죄, 이적죄의 범법행위로 국법을 어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아니고 무지였다면 이 무지는 군최고통수권자로서의 무지로서 군권을 사용할 능력이 상실된 상태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군권을 사용하지 마시고 이제라도 군최고통수권을 반납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대한강군을 위해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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